연암 박지원이 사절단의 일원으로 끝없이 펼쳐진 만주 벌판을 처음 보며 내지른 일성은 "좋은 울음터다. 한바탕 울만하구나"였다.옆에 있던 사신이 이 좋은 구경 앞에서 웬 울음 타령이냐고 하자 연암이 대답한다. 이것이 그 유명한 '열하일기'속의 '호곡장론

편집부   2014-05-25

사람이 살다 보면 생각지 않게 칭찬을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뜻하지 않게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예상하지 못한 칭찬도 당황스럽지만, 비난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맹자(孟子) 시대에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非一非再)했나 봅니다.맹자는 이러한 경우를 ‘불

편집부   2014-03-16

‘이명(耳鳴)’은 귀에 물이 들어가 소리가 나는 것이고, ‘비한(肥鼾)’은 코를 고는 것이다.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 소리가 난다. 친구들을 불러 내 귀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데 들리냐고 묻지만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한다.

편집부   2014-02-15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다짐합니다. 실천은 무엇보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시성(詩聖) 두보와 함께 쌍벽을 이뤘던 시선(詩仙) 이백(자는 太白)은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촉(蜀) 땅의 성도(成都)에서 성장하

편집부   2014-01-04

덕(德)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뜻입니다. 곧 유덕(有德)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따르는 무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논어(論語)』 이인(里仁)편에 나오는 구절입니다.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족속끼리 모인다는 말이

편집부   2013-11-10

인생에도 맛이 있습니다. 음식에만 맛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중용(中庸)』 에 사람이 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인생의 8가지 맛. 즉 인생팔미(人生八味)를 소개하고 있습니다.一味,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 ‘음식

목계   2013-11-03

사마천의 『史記』「화식열전」에는 ‘부자가 되는 4가지 필수 조건’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첫째, 지족여권변(智足與權變)입니다. 변화를 읽어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편집부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