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 새끼의 이름을 공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 주민들이 선물해준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진돗개1, 진돗개2, 진돗개3, 데프콘2, 워치콘2'를 제안했고, 이 댓글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이 댓글의 '좋아요'는 31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932개다.

이어 태극기를 본 딴 '건·곤·감·리·태극'이 1155개로 2순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