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난 우리 집 귀염둥이'를 개관 2주년 기확전으로 9월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활환경'이 주제다.

전시장은 반려동물과의 관계 형성, 반려동물 돌봄 체험, 반려동물의 문화와 사고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Hands-On(체험하는 전시)'과 'Minds-On(이해하는 전시)' 모형 전시품 13점이 설치된다.

전시회에서는 반려동물의 감정과 상태를 직접 알아 맞춰보기도 하고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키는 역할놀이도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회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관람 주체인 어린이들과 수차례 회의를 열었다. 전시회 제목과 '반려동물 되어보기' 등의 콘텐츠가 어린이들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박물관은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 돌봄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학예팀(031-270-8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으로 2011년 9월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