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게도 ‘섭스크립션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가 떴다.

섭스크립션커머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선별해 추천하는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한 형태로, 정기구독과 전자상거래의 합성어로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을 받아보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특정 대상과 분야에 맞춰 전문점 형태를 띠고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론칭한 ‘펫츠비(대표 나옥귀, www.petsbe.com)’는 국내의 대표적 ‘펫 섭스크립션’ 기업이다. 정기구독 개념의 펫 섭스크립션은 구독시 한 달에 한 번, 펫 관련 상품 박스를 집까지 배달해 준다. 구독자는 전문가가 까다롭게 선정한 제품들을 한 데 모아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펫츠비는 미국 펫 섭스크립션 1위 업체인 ‘펫슬로우’의 래크먼 부사장이 고문으로 있는 곳이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팻츠비만의 장점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신규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현재 반려견과 반려묘 서비스 외 펫츠비몰, 이벤트 코너 등으로 폭 넓고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져있다.

펫츠비는 최근 캣박스 스페셜(14,900원)과 캣박스 정기구독에 러브하우스(고양이 집 외 용품), 도그박스에 보양박스(한약성분 첨가 간식, 영양제)를 추가했다. 기존 도그박스에 10,000원을 추가하면 구성된 38가지 식품(사료)료 중 하나를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추가 옵션으로 도그박스에 배변패드가 구성될 예정이며, 캣박스에 식품 및 모래를 추가할 계획이다. 나옥귀 대표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질적인 우수함은 물론 다양하고 새로운 컨셉의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개별적 취향 및 상태를 고려한 일대일 맞춤 형식 서비스를 올해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펫츠비 구독 서비스인 도그박스와 캣박스의 정기구독료는 2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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