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삽살개재단이 오는 19일 오후 5시 경북 경산의 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 제1회 ‘생명존중·동물사랑’실천을 위한 토크 콘서트 ‘동행’(동물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삶)을 개최한다.

이 재단은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의 삽살개를 보존하고 있는 기관으로 반려동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부 행사는 ‘생명존중, 동물사랑’ 실천을 위한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 2부는 3人 3色 ‘생명존중’이야기, 3부는 실천하는 ‘동물사랑’이야기로 꾸며진다.

특히 2부와 3부는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인들이 말하는 이념을 넘어선 생명의 소중함과 엄숙함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물보호협회, 유기견 보호소 등 동물사랑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분들의 목소리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견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유쾌한 반려견 체험 축제도 함께 열린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천연기념물의 보호를 넘어서서 '생명존중·동물사랑’을 실천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