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애완동물 장례업을 미래의 유망직업으로 꼽았다.

교육부는 최근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2014 미래의 직업세계(학과편)'를 발간했다"며 “여기에는 애완동물 장례업 및 워터소믈리에 등 미래의 유망 직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이 책자는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으로도 서비스돼 학생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제든지 진로(학과)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미래의 유망 직업으로 소개한 ‘애완동물 장례업’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따른 것이다. 또 워터소믈리에는 물의 특성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후 맛있고 건강한 물을 고객들에게 추천해 주는 직업이며, 문학치료사는 글쓰기를 통해 상담자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직업이다.

교육부가 이번에 발간한 책은 '미래의 전공 트렌드'와 '학과별 소개와 전망' '학과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의 전공 트렌드'에서는 미래 사회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해외 대학 첨단 전공학과에 대해 설명하고, '학과별 소개와 전망'에서는 국내 150여개 학과와 졸업 후 진로 등을 소개했다. '학과 인터뷰'에서는 150개 학과의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을 실었다. 앞서 발간한 '미래의 직업세계(직업편)'도 3월까지 전자책으로 만들어져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책 내용을 다운받으려면 전자책 제공 앱(리디북스, 네이버북스,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을 다운로드한 후 해당 앱 찾기 메뉴에서 '미래의 직업세계'를 검색해 내용을 제공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