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19~25일 '제2회 동물사랑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실험 및 질병 등으로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일 개최하는 '동물 추모제'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대상 동물복지 교육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복지 축산농장 및 축산물 소비 활성화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24~25일 김천녹색미래과학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물복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동물복지 축산물 시식을 진행한다. 또 검역본부가 개발한 동물 해부 실습용 쥐, 개구리의 실감형 해부 프로그램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과 22일에는 초등학교 교사 대상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동물 복지 관련 교육 콘텐츠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물등록제도 운영 활성화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소유자 정보 변경, 등록 말소 등 동물등록 변경 신고를 한 소유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22일과 24일에는 아동 보육시설 2곳에서 동물 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또 6월 한 달간 KTX 서울역사 내 동물복지 인증제도 관련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동물복지 도축장 현장 방문도 추진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동물사랑 행사는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관계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동물복지 축산농장 및 축산물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제고되고 반려동물에 대한 건전한 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