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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어바웃펫’ 매각 추진
  • 박서현
  • 등록 2025-10-19 0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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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박서현 ]

GS리테일이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몰 ‘어바웃펫’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편의점·슈퍼 등 핵심 유통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어바웃펫에 대여한 200억원 규모의 채권을 탕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이는 매수자 측이 제시한 선결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 지분 66.1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반려동물 시장 성장성을 보고 2020년대 초부터 육성해온 온라인 플랫폼이지만,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인해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GS리테일이 추진 중인 ‘본업 중심 성장 전략’으로 평가한다.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주요 사업군의 경쟁이 심화하자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수익성 기반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매각 건은 본업 중심의 성장 및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한 내실 경영 강화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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