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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바구지 왕실에서 사육되었으나 유목민에 의해 가젤(소형 영양)이나 표범 등의 수렵견으로서 활용되기도 하였다. 사막의 왕자 같은 기품을 가지고 있으며 타입을 개량하지도 않았으며 다른 나라에 소개하지도 않아 오랫동안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고 있다.
제 1차 대전 때 영국의 장교에 의하여 각국에 소개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동양적이고 신비한 개로 인기를 얻었다.
다리가 길어 험한 지형을 다니기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평지나 직선 코스에서는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한다. 고풍스러운 외모와 실크 같은 긴 털은 아프간 하운드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한다. 고상한 외모와는 다르게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견종과도 잘 어울린다.
동양적인 표정을 짓는 것은 이 견종의 특징이다. 아프칸하운드는 귀족적인 시각형하운드로 길고, 좁으며, 세련된 머리와 함께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다. 귀는 낮고 뒤쪽으로 두부를 따라 붙어 있다. 기다란 실크와 같은 피모로 덮여 있다. 광택이 나는 머리털과 힘센 턱을 가졌으며 머리와 두개골의 뒷부분이 두드러져 있다. 귀족적인 부드러운 장모종의 외모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으로부터의 주목을 받는 견종이지만 생김새와 달리 주인이나 가족들에게는 어리광이 심하다. 현대식 주거생활에 적격인 견종이지만 하운드종이므로 약간의 장난끼와 거친면이 있다. 시력이 매우 좋고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냥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또한 사람을 봐도 그다지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며 위엄이 있고 초연하다. 어떤 품종에서는 날쌔고 사나운 모습도 엿보인다. 성격은 유쾌하고 느긋하다. 용감하고 혈기가 넘치며 매우 사랑스러우며 충성스럽다. 애정이 넘치고 감성적이며 사회화가 잘된다. 때때로 까다로워서 어린아이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 확고한 매너로 훈련할 필요가 있다. 또 독립적인 사고로 행동하기에 하기에 훈련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아프간 하운드는 긴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야 한다. 매일 운동량을 채우지 못한다면 행동에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탁 트인 공간을 좋아하고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상당히 많은 운동량을 시키면서 키우면 좋다.
• 원산지·용도 : 아프가니스탄, 영국 / 시각형 수렵견• 성격·습성 : 경계심을 보이며 품위 있으며 명랑한 성격
• 체고 : 수 68~74cm, 암 63~68cm
• 체중 : 23~2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