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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이렇게 다르다(Ⅳ)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5-06-15 0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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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으로 거론되는 것들은 많다.
우선 개는 쉽게 훈련시킬 수 있다. ‘앉아’ ‘이리와’ 같은 기본적인 명령 정도는 불과 몇분 안에 익히기도 한다. 반면 고양이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훈련시키기가 어렵다.

대소변 가리기에선 고양이가 앞선다. 고양이는 1리터짜리 박스만 있으면 즉시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 사실 가르칠 필요도 없다.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개들은 대소변을 가리는 데 좀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개들은 끝까지 대소변을 못가리는 경우도 있다.

개의 기억력은 불과 5분이다. 고양이는 16시간까지 기억할 수 있다. 개의 이빨은 42개이고, 고양이는 30개이다.

이런 숱한 차이 때문에 개와 고양이는 앙숙관계로 묘사되기 일쑤이다. 하지만 실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집들을 들여다보면 개와 고양이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 그 둘 사이에 주인이라는 매개체가 있어 서로간의 소통을 도와주기 때문은 아닐까? 아니면 같은 주인을 모셔야 하는 동병상련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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