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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반려동물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5-06-28 0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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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있을 경우, 반려동물은 미리 털을 짧게 밀어두고 반려동물이 단모종일 경우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는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습도 조절은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려동물의 항문은 세균이 아기에게 옮겨 붙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기가 주로 지내는 자리에 반려동물이 앉지 않도록 자제시켜야 한다. 반려동물이 산책을 다녀오면 반드시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신생아와 반려동물의 직접 접촉을 금하고 서로를 익숙한 존재로 느끼도록 한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아기의 탄생은 낯선 존재가 자기 영역을 침범한 것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아기가 부모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느낄 수 있도록 아기와 함께 있을 때 부드럽게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이 시기 아기는 연약해 반려동물의 사소한 장난으로도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때문에 보호자 없이 아기와 반려동물만 두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성격에 따라 함께 아기 돌보기를 할 수도 있다. 아기가 깨거나 울 때 알려주거나 아기 옆에 낯선 사람이 오는지 지키는 것을 교육시킬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이 잘 돼 있지 않은 반려동물은 아기가 일어나 걷게 될 때까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손을 자주 씻듯이 반려동물이 목욕과 미용 등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신생아기에 반려동물과 신생아의 직접 접촉은 막는 것이 좋다. 사람은 매번 손을 씻지만 반려동물은 매번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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