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복(初伏), 곳곳에서 보신탕 반대하는 캠페인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5-07-13 06:36:53
  • 수정 2015-07-13 06:38:29
기사수정

   
 
초복(初伏)에 맞춰 서울 곳곳에서 보신탕(개고기)을 반대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동물옹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Anti-Dogmeat Friends·ADF)’ 회원들은 12일 서울 종로 인사동에 모여 ‘동물학살 복날반대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개고기를 식용하는 문화를 반대한다”며 “동물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복날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DF 관계자는 “연간 2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고 이 중 80%에 해당하는 160만 마리가 복날에 희생된다”면서 복날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복날’이 전통 풍습이 아니라 중국에서 온 것이라 개를 식용하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복날 반대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식용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

이밖에도 동물옹호 단체 ‘세이브코리아도그’ 서울지회와 ‘다솜’ 소속 회원들도 이날 오후 청계산입구역 인근과 경동시장 보신탕 골목 등에서 각각 보신탕 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