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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산채로 묻은 범인은 소방관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5-08-20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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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이 산채로 땅속에 묻혀 발견된 사건은 소방대원이 차에 치인 애완견을 죽은 것으로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한 결과 용인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3명이 해당 애완견을 묻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애완견이 발견되기 하루 전 유기견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는데 강아지 1마리가 차에 치이자 죽은 것으로 판단해 땅에 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동물 학대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해당 소방대원들을 형사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에서 살아있는 강아지 1마리가 생매장한 상태로 주민에게 발견됐고 경찰은 동물 학대 가능성을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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