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가 나뭇가지에 관통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의 복부와 항문 부위에 나뭇가지에 관통된 것을 주인 홍모(50·여)씨가 발견했다.
당시 고양이 몸에는 30㎝ 가량의 엄나무 가지가 박혀있었다.
고양이는 청주의 한 동물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이 같은 내용을 오후 1시25분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홍씨는 “산책을 나간 고양이가 돌아왔는데 몸에 나뭇가지가 박혀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홍씨가 SNS상에 올리면서 이용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