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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 콜리는 큰 양이나 순록들을 몰아 몸집이 크고, 작업 능력만이 중시되었기 때문에 목장에 그대로 남겨져 도시 생활자와 국외에 알려지는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전람회에서 워킹 트라이얼, 오비디언스 트라이얼이 실시되면서 보더 콜리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
보더(border)라고 하는 것은 국경, 경계(선)이라는 의미이나 영국에서 보면 스코틀랜드는 변경이었고, 변경의 목양견이라는 의미가 있다.
보더 콜리의 일반적인 외모는 지구력이 강한 인상을 주고, 균형이 잘 잡힌 체구이며, 부드러운 윤곽을 가지고 있다.
털은 숱이 많고 중간 정도의 감촉이며 속 털은 부드럽고 두툼하여 어떤 기후의 변화에도 견딜 수 있게 되어 있다. 얼굴, 귀, 앞다리(장식 털은 제외), 뒷다리의 비절 부터 지면에 도달하는 부분은 피모가 짧으며 부드럽다.
털색은 다양하며 검은색과 흰색의 조합도 있고 베이지색과 흰색, 푸른색과 흰색이 섞여 있다. 얼굴 길이는 다른 콜리들보다 짧은 편이다. 걷는 모양은 자연스럽고 스무스하며, 피곤함을 모르는 경쾌한 행보를 한다. 살금살금 걷는 듯 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놀랄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끈기가 있으며, 몸을 아끼지 않는 목양견이다. 작업에 종사하는 순종성을 가지고 있다. 귀가 쫑긋 서지 않아 우아함이 부족하여 순수 견종으로 인정받기까지 오래 걸렸다.성격은 기민하고 지능이 높으며 책임감이 있다. 신경질적이나 공격적이지는 않다.
지능이 높은 만큼 보호자들은 처음 훈련시킬 땐 힘들지만 서너 번 명령하면 다 알아듣기 때문에 '가장 똑똑한 견종' 1순위이기도 하다. 체력이 매우 뛰어나며 목양견으로서의 습성 때문에 판단력이 뛰어나고 행동도 민첩하다. 가만히 있지 못해 언제나 바쁜 일중독자로 불리는 보더 콜리는 학습 능력이 뛰어나며 주인에게 충성해 깊은 애정을 보인다. 그러나 호기심 많고 활동하기 좋아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집을 어질러 놓을 때가 많다. 털 빠짐이 심하고 몸집이 큰 편이여서 아파트나 작은 집에서 키우기가 힘든 견종이다. 집에서 키울 때는 적당한 운동을 시켜주어야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원산지·용도 : 영국·스코틀랜드 · 목양견△ 성격·습성 : 기민하고 지능이 높다. 책임감 강하고 순종적이다.△ 크기 : 53cm(체고·성견기준) △ 체중 :14~23kg(성견기준) △ 외모 : 균형 잡힌 체구, 풍성한 털, 반쯤 접혀진 귀, 긴 꼬리△ 털·색상 : 붉은 색, 흰색, 검정색, 푸른색 등 다양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