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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키니즈 (Pekingese)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5-09-26 06:42:30
  • 수정 2015-09-26 0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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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무렵 중국 당나라 때부터 왕족의 총애를 듬뿍 받아온 '페키니즈'는 라마교의 교주 달라이 라마에 의하여 기원전 진시황제를 비롯하여 역대 황제에게 바쳐졌던 견종이다. 궁정 밖으로 이 견종을 내 보내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였으며 개량했다.

페키니즈는 베이징(Peking)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사랑을 받았던 강아지라는게 단번에 드러난다.
1860년 아편전쟁에서 중국과 싸운 영국의 장교가 궁정에 버려진 서태후의 애견 페키니즈 5~6마리를 보호하였고 영국으로 데리고 가서 유럽에 이 견종을 최초로 소개하였다. 빅토리아 여왕도 애호하였고 1872년 “루티”가 죽었을 때 궁정 동물 화가였던 사랜드시어가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그릴 정도였다.

영국에서도 궁정에서나 귀족들만이 사육하고 있었으나 1893년 쇼에 출진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중적인 인기 견종이 되었다.  예민하고 영리한 표정을 한 외모와 가슴이 넓고 갈기가 풍성해 사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피모는 길고 곧으며 풍성한 피모가 어깨에서 뒤까지 달하며 목 주변에 망토와 같은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납작동글한 얼굴에 튀어나온 큰 눈, 짧은 입이 매력적이다. 납작한 코는 피곤하거나 아플 때 코를 심하게 고는 경향이 있다. 몸은 균형이 잘 잡혀져 있고 위엄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성질을 가진다. 풍부한 골량과 단단한 몸통은 이 견종의 특징 중 하나다. 금방 쏟아져버릴 듯한 큰 눈은 보는 사람들에게 약간 '멍'해 보이는 표정이 사랑스럽다. 세련되었으며 옹골찬 견종이다.

성격은 두려움을 모르며 충실하고 무관심한 편이다. 겁이 많거나 공격적이지 않다.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지만 주인과 그 가족에게는 충성스럽고 의리가 있으며 다정한 편이다. 또 물건을 마구 씹는 법이 없고 소형견에 속하여 아파트 생활에 적당한 편이다. 그러나 고집이 세고 자기중심적이라 보호자들이 훈련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 원산지 : 중국 △ 성격·습성 : 자신감이 있고 독립심이 강하며 겁내지도 공격적이지도 않음

△ 크기 : 키 20cm(체고·성견기준) 
△ 체중 :  2.5~6kg(성견기준) 

△ 외모 : 가슴이 넓고 갈기가 풍성하며 주둥이가 짧고 매우 납작한 얼굴

△ 털·색상 : 다양한 색상(알비노, 검붉은색 제외)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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