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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의 동물 사랑은 남다르다. 개·거북이·도마뱀 등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만 30마리 이상이다.
아웃사이더가 소개한 반려동물 사랑 가운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모닝 노크’ 캠페인이다. 날이 차가워지면 길고양이들은 따뜻한 곳을 찾아 몸을 녹이는데, 가장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자동차 보닛 아래다. 운전하기 전, 잠자는 고양이들을 깨워 안전하게 나갈 수 있게 보닛을 두드려주는 것이 모닝 노크다. 이런 사소한 캠페인 하나까지 관심 있게 들여다 볼 정도로 아웃사이더의 동물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2012년 군 전역 후 1년 넘게 슬럼프를 겪었다. “전 소속사와 분쟁도 있었고, 모 힙합 경쟁 프로그램에서는 굴욕적으로 탈락했어요. 공허해서 그랬는지 그때 유난히 반려동물을 많이 데려오게 됐어요. 대화를 할 순 없지만 눈을 보고 교감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죠.”
아웃사이더는 이번에 반려동물의 고마움을 알리고 더 이상 버려지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자선 공연을 기획했다.. 아웃사이더 외에도 가수 노을·타이미 등이 무대에 서고 네슬레 퓨리나 등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현장에서 바자회를 연다. 공연 수익금은 국내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기부한다. 아웃사이더는 이 콘서트를 위해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테마 음원을 제작했다. 또 현장에서 공연뿐 아니라 강연자로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