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에 들개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까지 내려오는 일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유기견들이 들개가 된 것이다.
북한산 인근에 서식 중인 들개는 70여 마리 정도로 파악된다.
북한산 들개들이 민가 근처까지 무리지어 다니자 서울 종로구청이 한 마리에 5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엽사를 고용해 대대적인 들개 소탕에 나섰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종로구뿐 아니라 은평구, 성북구, 강북구 등 북한산 주변 모든 지자체로 들개 포획 엽사 고용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