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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인민일보는 베트남 남딘에서 주인 할머니와 사는 10살 티냐가 기네스 기록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부분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티냐와 할머니의 만남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리에서 우연히 티냐를 본 할머니는 티냐의 윤기 나는 검은색 털이 예뻐 보여 그 길로 티냐를 집으로 데려왔다.
데려올 당시 평범했던 티냐는 할머니의 사랑이 좋았는지 왕성한 식욕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른 고양이들보다 빠르게 성장한 티냐는 약 1개월이 지났을 때 몸무게가 1kg에 육박했다.
이렇게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티냐는 현재 몸무게가 약 20kg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엘비스(독일)를 제치고 세계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할머니의 며느리 응웬 티 투이씨는 “티냐는 밥을 훔쳐먹지 않고 주는 것만 먹는다”며 “목욕을 좋아하지만 쉽게 움직일 수 없는 게 탈”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할머니는 “티냐는 뚱뚱하지만 쥐를 보면 민첩하게 움직여 잡곤 한다”며 “사람들이 티냐를 팔라고 설득 했지만 티냐는 내 친구이자 손자 같은 고양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기네스 위원회는 티냐의 몸무게를 측정할 예정으로 할머니가 잰 몸무게가 맞다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