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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카스, 집사들 ‘고양이사료등급표’ 불만족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6-02-11 07:54:57
  • 수정 2016-02-11 0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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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우는 고양이집사 10명 중 8명은 ‘고양이사료등급표’만으로 사료를 선택하는 것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마즈의 고양이사료 브랜드 위스카스가 국내 최대 고양이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고양이라서다행이다’ 회원 8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는 그 동안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의존해온 고양이사료등급이 더 이상 사료선택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놀라운 반전 결과로, 최근 들어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고양이 사료에 대한 정보, 선택 기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이를 사육하는 가구수는 2012년 대비 3년만에 6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3.6%가 과거 고양이사료등급표만으로 사료를 선택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나, 현재에는 고양이사료등급표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81.8%로 나타나 사료선택에 대한 기준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고양이사료등급표만으로 충분하거나 크게 문제는 없다는 응답자 18.2%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전체 응답자 절반 이상이 5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준을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선택기준은 기호성(71.3%), 원료안정성(64.3%), 성분비율(60.8%), 사료등급표(58.1%), 주원료(50.7%) 가격대(47.9%), 브랜드신뢰성(43.3%)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료에 대한 정보, 선택의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일반 집사들이나, 최근 아기고양이를 입양한 초보집사라면 이러한 기준을 제대로 따져서 사료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므로, 그럴 때에는 믿을만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손쉽고 현명한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이들 브랜드의 경우 이미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양이 사료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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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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