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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승용차에 개 묶어 1㎞ 끌고 간 남자 고발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6-02-17 08:05:31
  • 수정 2016-02-17 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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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차에 묶고 질주하는 일명 ‘악마 에쿠스’ 사건이 또 발생했다. 가해자는 본래 보호자에게 개를 돌려주러 가는 길에 이런 잔혹한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승용차에 개를 묶어 1㎞ 넘게 끌고 간 운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쿠스 차량에 강아지를 매달고 고속도로를 질주했던 2012년 ‘악마 에쿠스’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다.

케어에 따르면 가해자는 길을 떠돌던 개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왔고, 다음날 반려견을 찾아 헤매던 개의 보로자를 만났다. 그는 보호자가 자신의 개를 돌려달라고 하자 차에 개를 매달고 주인의 집까지 끌고 가 내던지고 사라졌다.

케어가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차의 진행방향에 따라 도로에 직선을 그리고 있는 개의 혈흔이 선명하다. 탈진한 개가 흰색 소나타 차량에 끌려가는 장면도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개 유괴도 모자라, 차량에 매단 채 달려"다음 아고라 서명하러가기 http://me2.do/5iloXRKb악마 에쿠스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비상식적인 동물학대 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악마 에쿠스와 동일한 방법의 차량학대 사건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월 5일 또 다시 차량에 개를 묶어 달려 심각한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하여 동물단체< 케어> 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서명을 모아 강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입니다.지난 번 악마 에쿠스 사건은 트렁크 속에 개를 넣고 달리다 트렁크 문이 열려 개가 떨어진 줄 모르고 달렸다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안타깝게도 무혐의로 끝났으나, 아래 영상 속 개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줄에 묶어 차로 1.3 키로나 끌고 왔고, 줄에 묶을 당시에도 피학대견은 이미 학대자의 집 다른 개에 심하게 물린 상태였기에, 이 피학대견을 묶어 달릴 때 충분히 2차 상해를 입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학대자가 인지할 수 밖에 없던 상황입니다.즉 이 사건은 고의성이 충분한 동물학대 행위로 강한 처벌이 내려져야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들의 재발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2월 2일 밤 아래 영상의 월이는 줄이 풀려 집 밖을 나가 놀고 있었는데 2월 3일, 월이의 집으로 부터 1.3KM 떨어진 학대자가 월이를 발견하고는 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집에 데려 갑니다.그 다음 날, 학대자는 월이를 찾아 헤매던 월이의 가족을 만났고, 월이를 돌려달라는 말을 듣고 그 다음 날 돌려 주는 방식이 아래 영상 속 모습입니다.월이는 이미 학대자의 집 개에게 심각하게 물려 다리를 잘 쓸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학대자는 월이를 밧줄에 묶은 채 차로 내달립니다.월이는 결국 힘없이 누운 채로 질질 끌려왔고 온 몸 구석구석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습니다.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로 곳곳에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월이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학대자는 영상의 모습처럼 월이를 끌고 온 후, 차의 밧줄을 풀 때 월이 몸의 심각한 상처를 볼 수 밖에 없었으며 따라서 이미 상해정도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월이만 몰래 집 앞에 던져놓고 가 버렸습니다.또한 아직까지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항의를 하는 월이의 가족들에게 자신의 개를 대신 가져가라는 비상식적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상식적으로 남의 물건을 돌려 줄때도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 돌려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이런 식으로 이동하는 일련의 반복된 비상식적인 학대행위들에 이제는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똑같은 동물학대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 뿐만 아니라, 강한 처벌 사례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경찰과 사법부가 학대자의 변명만 듣고 사건을 처리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다음 아고라 서명하러가기 http://me2.do/5iloXR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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