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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마파크 시월드 "범고래쇼 중단"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6-03-19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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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테마파크 시월드(Sea World)가 자사의 간판상품인 범고래 쇼를 점진적으로 중단하고, 범고래 사육도 하지 않겠다고 1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현재 보유한 범고래 23마리는 체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방침이다. 범고래 쇼는 시월드의 대표 볼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범고래를 학대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시월드 범고래 쇼 도중 스트레스를 받은 범고래가 사육사를 물에 빠뜨려 익사시킨 사건이 벌어졌고, 2013년에는 시월드가 범고래를 학대하고 있다고 비판한 다큐멘터리 '블랙 피시'가 개봉했다.

이번 결정은 이 같은 비판 여론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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