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동물교실은 Δ반려동물 이해하기(3일) Δ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10일) Δ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17일) Δ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24일) 등을 주제로 열린다.
'반려동물 이해하기'는 개가 소통하는 방법 및 습성 등을,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은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하는 데 있어서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에 대해 설명한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는 반려동물과의 상호 존중을 통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은 눈맞춤, 스킨십 등 기본적인 훈련의 중요성과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은 (사)서울시 수의사회 산하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 수의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교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반려견 놀이터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5회에 걸쳐 35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 서울시는 올해는 4월과 9월에 총 8회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교육을 통해서 동물복지는 물론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