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웰시코기를 폭탄, 밀수품 수색 을 보조할 경찰견으로 육성하기 위해 훈련을 계획 중이다.
모스크바 경찰견 부대의 엘레나 하이코바 대장은 이미 새끼 웰시코기 2마리를 훈련하고 있다며 "강아지들이 경찰견 대열에 들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코바 대장은 "만약에 경찰견이 되지 못해도 이번 실험은 모두가 흥미로워 할 만한 내용"이라며 웰시코기들이 훈련을 통과하면 수색 작전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경찰은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아 땅에 놓인 물체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간격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웰시코기 경찰견 투입 여부는 내년에 결정된다. 훈련 중인 새끼 웰시코기 2마리가 어떤 성적을 내는지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웰시코기는 본래 영국에서 소몰이에 쓰이던 개다. 다리가 짧아 가축들 사이로 이리저리 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성격은 온순하지만 영리해 훈련 효과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