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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내견의 날' 27일 청계광장에서 행사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6-04-27 13:46:18
  • 수정 2016-04-27 1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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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위탁해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7일 오전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세계 안내견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1916년 독일 올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 지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 600m 구간을 자원봉사자와 훈련사가 안내견, 훈련견들과 함께 걸었다.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주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부탁하는 홍보행사도 열었다.

청계광장에 마련된 체험행사장에서는 시각장애 체험용 암막터널, 안내견과 체험 보행하기, 안내견과의 사진 촬영 코너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비영리단체인 세계안내견협회(IGDF·International Guide Dog Federation)가 창립 첫해인 1992년 처음으로 지정한 '세계 안내견의 날'은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이다.

세계안내견협회에는 28개국 84개 단체가 가입돼 있는데 국내에서는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유일한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1993년 용인에 처음 문을 연 안내견학교는 1995년부터 삼성화재가 공식 후원을 시작해 에버랜드가 운영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5마리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으며 현재 60마리의 안내견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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