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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논란, 미국 지상 최대 '코끼리 공연' 마감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6-05-07 10:43:45
  • 수정 2016-05-07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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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미국 최대 코끼리 서커스단인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서커스)가 1일(현지시간) 공연을 끝으로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서커스단의 코끼리쇼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데 현재 10여개의 코끼리 서커스단이 활동 중이다. 그 가운데 1882년부터 코끼리 쇼를 시작한 '링링서커스'는 가장 큰 규모와 명성을 자랑해왔다.

하지만 링링서커스는 그동안 멸종 위기의 아시아산 코끼리를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조련해 '휴메인 소사이어티' 등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공연 중단 요구를 받아왔고 이에 링링서커스는 코끼리 쇼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코끼리 번식 프로젝트와 암 연구 프로젝트 중단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국내 제주도에도 코끼리쇼가 있다. 보고 울 뻔했다", "제주 코끼리 쇼도 사라져야 할 텐데", "동물 쇼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동물학대 현장을 보여주는 것", "동물 쇼 뿐 아니라 동물원도 사라져야 한다", "돌고래, 코끼리 등 사람들의 유희를 위해 가둬놓고 훈련시키는 것은 나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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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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