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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난 보신탕이 싫어요' ··· 오늘 말복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3-08-12 09:03:37
  • 수정 2013-08-12 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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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은 여름 보양식으로 장어와 오리, 닭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신탕은 10면 중 1명만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미혼남녀들은 어떤 보양식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ㆍwww.daksclub.com)은 최근 미혼남녀 304명(남 135명, 여 169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름 보양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 결과 남성들의 경우 38.5%가 ‘장어, 전복 등 해산물 요리’를 뽑아 1위에 오른 반면, 여성들은 63.9%라는 압도적인 숫자가 ‘오리탕, 삼계탕 등 오리, 닭 요리’를 선택해 1위에 올랐다.

2순위 응답으로 남성들은 ‘오리탕, 삼계탕 등 오리, 닭 요리(35.6%)’를, 여성들은 ‘장어, 전복 등 해산물 요리(16.6%)’를 꼽았으며 3순위는 남녀 모두 ‘곰탕, 설렁탕, 도가니탕 등 뼈를 고아낸 요리(남 13.3%, 여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신탕, 뱀탕 등의 요리’는 남녀 모두 10% 미만에 그쳤다.
이는 이들 음식이 혐오식품이 인식이 강한데다 비위생적인 조리 방법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닥스클럽 관게자는 “가장 대중적인 삼계탕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남성들의 경우 스태미너 음식인 장어, 전복 등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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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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