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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넘는 개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 개’ 등재 예정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6-07-29 08:25:05
  • 수정 2016-07-29 0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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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발로 서면 키가 2m를 넘는 개가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 개’로 등재될 것으로 보여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 사우스웨일스 지역에 사는 3살짜리 수컷 애완견 메이저에 대해 보도했다.

브라이언·줄리 윌리엄스 부부와 함께 사는 이 개는 다음 달 기네스 월드 레코드 기록심판관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 위해서다.

이들이 소파와 들판에서 메이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메이저는 윌리엄스 부부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메이저의 키는 앞발바닥부터 어깨까지 기준으로 41인치(1m4㎝), 뒷발로 섰을 땐 85인치(2m16㎝)에 달한다. 몸무게도 76.2㎏이나 된다.

메이저는 그레이트데인 종이다. 메이저에 앞서 세계 기록을 세웠던 제우스는 발부터 어깨까지 높이가 44인치(1.11m), 뒷발로 섰을 땐 키가 7피트4인치(2.23m)이며 몸무게는 70.3kg이었다. 다섯 살이던 2014년 10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제우스는 그해 12월 숨졌고, 이에 현재 ‘세계 최장신 개’ 자리는 공석이다.

윌리엄스 부부는 메이저를 “세계에서 가장 마음이 넓은 개”로 소개하며 “메이저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 돌보기도 매우 쉽다”고 했다.

메이저는 무서운 외양과는 달리 실제로는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하는 온순한 성격이라고 한다. 윌리엄스 부부는 “메이저가 자기 그림자도 무서워한다”며 “동네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최고의 친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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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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