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척들에게 짖어대는 반려견
명절을 맞아 일가친척들이 한데 모인 장소에 가면 낯선 사람이 많아 반려동물이 적응하기 어렵다. 이때 평소 사용하던 장난감을 챙겨가면 불안감을 줄여 갑작스러운 변화에 보다 쉽게 적응하게 할 수 있다. 도착 직후엔 독립된 공간에 있게 하다가 서서히 낯선 상황에 적응하게 해야 한다. 반려견이 천천히 냄새를 맡게 시간을 준 뒤, 간식을 떨어트려서 두려움보다는 즐거운 감정을 느끼도록 돕는다. 강아지를 먼저 만지거나 큰소리를 내는 행동 등은 자제하도록 한다.
2. 명절 음식은 반려견에게 독
기름기가 많고 염분 함량이 높은 전이나 산적 같은 명절 음식은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고 탈이 나게 하는 주범이다. 무심코 준 음식이 강아지의 염분 섭취를 높여 신장에 부담을 주고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가시가 많은 생선전의 뼈를 삼켰을 경우 소화기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제철과일인 포도도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음식이므로 주의한다. 굽고 지지는 뜨거운 불이 가득한 주방에서 강아지가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쓰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주방에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항상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