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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이야기 인문학》에서 “언어가 인문학의 뿌리가 되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에 얽힌 인문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 “비즈니스의 뿌리는 인문학이다”라는, 얼핏 보기에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은 두 키워드 ‘비즈니스’와 ‘인문학’의 상관관계를 특유의 서술 방식으로 밝혀낸다.
저자에 의하면, 비즈니스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탁월한 경제학, 경영학적 지식보다 인문학적 고찰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비즈니스의 핵심 화두인 ‘조직력, 리더십, 창의성, 기업윤리, 경쟁력, 고객관리, 자기관리’를 인류 역사 속 전쟁, 예술, 문화, 경영 이야기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하면 좋을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316쪽 / 1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