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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 고양이 사건..신고자가 범인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6-10-18 2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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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묶인 채 산채로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고양이는 유기 사건을 처음 알린 신고자의 소행으로 확인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15일 살아 있는 고양이의 발을 묶은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로 27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 등은 거리에서 배회하던 고양이를 판매하려다 잘 팔리지 않자 동물 보호소에 보내기 위해 유기한 뒤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상습적으로 동물들을 무료로 입양 받아 돈을 주고 판매한 정황이 있다며 관련 사실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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