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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우리 땅이름
  • 편집부
  • 등록 2016-10-21 19:56:39
  • 수정 2016-10-21 1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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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우리 땅이름’은 현장을 답사하며 푯말과 표지판들을 확인하고 사진으로 찍어 실었으며 역사 이야기를 곁들여 흥미를 더한다.

책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 이규원의「울릉도외도」(1882), 김정호의 지도책들,『한국지명총람』(1979) 등의 여러 문헌 기록들을 낱낱이 확인하며 순우리말 땅이름과 한자 표기의 다양한 관계를 설명하고,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의 한자읽기 습관 때문에 순우리말 땅이름 중 상당수가 사라져 간 사실들을 용례를 들어가며 보여준다.

나아가 사라진 땅이름을 살려내는 방안도 제시한다.

특히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영토문제의 현장인 ‘독섬’[독도]이 속한 울릉군에서조차 순우리말 땅이름의 소리가 아닌 표기된 한자의 소리를 한글로 쓴 사례가 너무 많다.

이기봉 지음 / 새문사 / 301쪽 / 1만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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