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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회와 밥, 고추장의 맵고 텁텁한 맛이 기교 없이 어우러지는 순수 물회다." 1월의 포항에선 물회를 맛보아야 한다. 같은 계절, 제주에선 꿩메밀국수가 별미다. 2월의 울릉도에선 바다향 가득한 홍합밥도 놓치기 아쉽다. 3월의 통영은 봄을 알리는 도다리쑥국이다.
이 책은 제철 별미를 지역별로 안내하는 맛있는 여행기다. 여행작가이자 사진가, 와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는 지역의 제철 밥상을 통해 소박한 인심과 따뜻한 밥상, 우리나라 제철 산지의 음식, 그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장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한복려 씨는 "계절마다 지역마다 다채로운 음식을 보고 있자니 음식을 주인공으로 한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보는 것 같다"고 추천했다.
여행하며 즐기는 맛있는 여행 에세이『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 이 책은 제철 별미를 지역별로 안내하는 맛있는 여행기로, 지역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와 그 재료가 생산되는 과정, 음식을 선보이게 되는 과정(조리법)과, 한 끼 식사를 차려내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행 작가이자 사진가, 와인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손현주가 선보이는 제철 음식 여행을 떠나보자.
손현주 지음 / 생각정거장 펴냄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