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급 레스토랑에 간 가족,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꽤 많이 남은 음식들이 못내 아까웠다. 음식을 싸가야겠다고 맘먹은 아버지는 웨이터에게 둘러댔다.
『여보게, 웨이터! 남은 음식을 싸주게. 집에 개가 있어서 말야』
그때 똑똑한 아들이 말했다.
『아빠, 집에 갈 때 개 사 갈꺼야?』
편집부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