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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다 의심’ 여친 집 침입 고양이 훔친 20대 입건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6-12-21 09:25:56
  • 수정 2016-12-21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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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최근 여자친구가 사는 집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고양이 2마리를 훔친 혐의(절도·주거침입)로 조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께 광주 서구의 한 오피스텔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여자친구 A(26·여)씨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께 A씨가 출근한 사이 60만원 상당의 고양이 2마리를 가져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전화를 받지 않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의심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열쇠공을 불러 잠금장치를 부순 뒤 다시 설치했으며,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4개월 전 선물한 고양이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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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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