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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왼쪽, 미치광이는 오른쪽
  • 편집부
  • 등록 2017-02-03 09:19:17
  • 수정 2017-02-03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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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도 근심, 불안, 우울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다. 사회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분노 조절 장애 등 점점 비정상적인 상태가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우울증, 강박증, 의존성 인격 장애, 히스테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경쟁 속에 빠진 바쁜 현대사회는 어느새 이러한 ‘정신적 질환’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가장 먼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진찰한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 어떤 증상이 있는지 점검하고,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 소개한 뒤에 심리학적인 분석과 치료법 등을 알려준다. 그밖에도 다양한 사례를 덧붙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정신병에 대한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가진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 읽고 나면 마음의 병이 씻은 듯이 사라지며 다시금 행복한 기운을 얻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닝안닝은 심리학과 출신으로 정신병에 대해 공부하며 다년간 심리학 연구를 통해 많은 사례를 수집해 왔다. 이 책은 작가가 평소 관찰하고 고민한 내용을 직접 적은 수기로 그 가치가 높다. 그는 다양한 정신병 환자들의 기록을 통해 강박증, 페티시즘, 사회 공포증, 다중인격, 정신분열 등의 증상을 소개하고 해결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닝안닝 지음/ 김정자 역/ 정민미디어/ 354쪽/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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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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