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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탠퍼드, UC 버클리, 예일, MIT 등 미국의 대학생들은 음악을 전공이 아니라 기초교양으로 배운다. 음악과 인간, 음악과 사회, 음악과 언어, 음악과 역사, 음악과 수학 등 음악을 인문학으로 배우면서 음악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능력을 계발하고 창조력을 육성하며, 환경의식을 고양시키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이 책 『하버드는 음악으로 인재를 키운다』는 이러한 음악 환경에서 미국 대학이 어떻게 음악을 받아들이고 어떤 커리큘럼으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지, 대학과 사회에서 음악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 각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21세기 음악교육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인지 등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
저자 스가노 에리코는 세계 각국의 국제콩쿠르와 음악제, 해외 음악교육 등을 취재하고 조사 연구하는 음악 저널리스트이다. 쇼치대학교 외국어학부를 졸업했는데 대학 재학 중에 영국 랭커스터대학교의 교환학생으로 사회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어릴 때 그레그 마틴과 네즈 에이코에게 피아노를 사사했으며, 일본 피아노지도자협회(PIANO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 PTNA)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지금도 PTNA 홈페이지에 <해외의 음악교육 라이브 리포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터뷰집 《학생을 늘리는 피아노 교재 대연구》(야마하 뮤직 미디어, 2013) 등이 있다. 일본피아노지도자협회 연구회원, 말레이시아 쇼팽협회 어소시에이트 멤버이기도 하다.
스가노 에리코 저/ 박승희 역/ 양문출판사/ 294쪽/ 1만4,2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