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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명예 의경 '잣돌이' 마스코트가 된 사연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7-02-16 09:54:41
  • 수정 2017-02-16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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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주변을 맴돌던 한 유기견이 입양돼 경찰서 마스코트가 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은 가평경찰서 마스코트 '잣돌이'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경찰청 측은 "1월 초 경기 가평경찰서 앞을 서성이는 한 강아지가 있었다. 정문에서 근무 중이던 의경 대원이 발견해 함께 하룻밤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지 않을까 싶어 다음 날 유기견 센터로 보냈다"며 "매일 유기견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강아지 입양 여부를 확인했다"고 적었다.

가평 경찰서 의무경찰 대원들은 '14일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한다'는 센터의 지침을 알게된 후 애가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다림 끝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가평 경찰서는 상의 끝에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잣돌이'라는 이름은 가평의 특산물인 잣에서 따온 이름이다. 잣돌이가 가평 경찰서 앞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귀여워 어쩔 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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