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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은 찬란한 흥망과 엄혹한 쇠락을 거듭하면서 발전했다. 문명의 역사는 찬란한 문화와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광기와 폭력의 역사를 기록했다. 거대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 안에서 역사를 추동시키고 지탱해간 핵심 동력은 무엇일까. 세계적 석학 윌리 톰슨 박사는 앞서 제기된 에릭 홉스봄, 마이클 만,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주장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다.
그는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가 노동, 성 그리고 권력이라는 완전한 구조 안에서 발전한 것이며, 이 세 가지 핵심 동력은 상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가져가려는 자와 자기 것을 지키려는 자들의 투쟁, 성 역할에서 비롯된 차별과 폭력의 역사, 계급의 차이에서 발생되는 행위와 폭력의 작용 등을 통해 인류 문명의 발전과 쇠락의 역사를 철저히 분석하고 파악한다.
저자 윌리 톰슨은 스코틀랜드의 셰틀랜드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애버딘 대학을 졸업하고, 글래스고 캘리도니언 대학에서 현대사를 가르쳤다. 1990년 사회주의 역사 학회를 설립했다. 현재는 사회주의 역사 학회 명예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세계 정치사에 대한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류 역사에 일어난 사건들WHAT HAPPENED TO HISTORY?》 《극단주의 시대의 이념IDEOLOGIES IN THE AGE OF EXTREMES》 《포스트 모더니즘과 역사POSTMODERNISM AND HISTORY》 등이 있다.
윌리 톰슨 저/ 우진하 역/ 문학사상/ 2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