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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법구경, 화엄경, 대지도론 등 불교 경전과 논서의 핵심 가르침을 뽑아 그 참뜻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가 풀 속에서 뱀과 비슷한 물체를 보면 순간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잘못된 인식이 번뇌를 낳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어 저자는 "미혹한 사람은 경계 위에 생각을 두고 생각 위에 곧 삿된 견해를 일으키므로 그것을 반연(攀緣)하여 모든 번뇌와 망령된 생각이 일어난다"는 육조단경의 가르침을 설명한다.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찾고자 여러 경전과 논서에 소개된 부처님 말씀을 줄기로, 일상의 이야기를 잎사귀 형식으로 달았다"고 이 책에 대해 소개했다.
범수 지음/ 담앤북스/ 236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