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는 게 내 맘 같지 않을 때 힘이 되는 말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7-03-30 20:17:05
  • 수정 2017-03-30 20:18:01
기사수정

   
 
'사는 게 내 맘 같지 않을 때 힘이 되는 말'은 부산 범어사 교무국장인 범수 스님이 불교 초심자를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법구경, 화엄경, 대지도론 등 불교 경전과 논서의 핵심 가르침을 뽑아 그 참뜻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가 풀 속에서 뱀과 비슷한 물체를 보면 순간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잘못된 인식이 번뇌를 낳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어 저자는 "미혹한 사람은 경계 위에 생각을 두고 생각 위에 곧 삿된 견해를 일으키므로 그것을 반연(攀緣)하여 모든 번뇌와 망령된 생각이 일어난다"는 육조단경의 가르침을 설명한다.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찾고자 여러 경전과 논서에 소개된 부처님 말씀을 줄기로, 일상의 이야기를 잎사귀 형식으로 달았다"고 이 책에 대해 소개했다.

범수 지음/ 담앤북스/ 236쪽/ 1만4,000원.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