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GS더프레시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진행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GS더프레시와 함께 설 선물세트 예약을 진행한다.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예약하면 설 연휴 직전인 13일이나 14일에 예약자가 지정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설 연휴에 별미로 즐기기 좋은 간편식부터 명절 음식 장만에 필요한 달걀과 메추리알까지 활용도 높은 상품들을 집에서 가까운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먼저 냉장 제품으로는 ‘하림 닭먹고 알먹고 세트’가 있다. 손질된 닭고기와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 있어 편리한 냉장 밀키트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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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장 출신의 저자가 소설가들에게 일명 ‘잡문’으로 불리는 각종 기고물, 편지, 연설문 등을 엮어 트웨인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가족, 친구, 여행 같은 주제에 따라 모자이크처럼 엮은 작가의 글과 말에는 삶에 대한 지혜가 가득하다. 이를테면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강연에서 그는 “부모님 살아계실 때 항상 부모 말씀을 들으라”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을 듣지 않더라도 결국 억지로 듣게 만들테니까” “길게 봐서 좋은 책략”이라는 것. 거짓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습과 경험을 통해 자신감, 세련됨, 정확함을 확보하여 우아하고 유익한 성취가 될 수 있을 때까지… 한동안 자제해야 한다”는 충고를 덧붙인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같은 작품에서 선보인 작가 특유의 유머가 이 책 곳곳에서 빛난다. 이를테면 도덕에 관해 그는 “착하게 살아라, 외로워 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1901년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장로교회 청년회에 보낸 편지에는 “언제나 옳은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일부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을 경악케 할 겁니다”라고 썼다. 작가뿐 아니라 사회비평가로도 활동했던 그가 정치에 관해 날린 촌철살인의 조소는 보는 이를 통쾌하게 한다. “정치가들은 기저귀와 같다. 자주 갈아줘야 한다. 이유도 같다.”
트웨인은 제국주의를 강하게 반대하고 여성 인권, 특히 참정권을 강하게 주장했던 당대의 진보지식인이었지만 워싱턴 기자클럽 창단 기념행사에서 한 ‘여성에게 바치는 찬사’ 연설에서,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여성상도 드러낸다. “여성은 어디에 있든 사회의 장식이자 세상의 보물입니다. 애인으로 여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죠. 여성이 사촌이면 편리합니다. 유모로서는 어떤 남자보다 우월하고요!(…) 농담은 이제 그만하고, 여성은 사랑스럽고 우아하고 다정하고 아름답습니다. 존경과 존중과 경의를 바칠 가치가 있습니다”
전후 맥락이 대부분 생략된 ‘어록’의 향연은 단번에 몰입하기 쉽지 않지만 역으로 기승전결의 서사가 없어 어떤 부분을 펼쳐 시작해도 좋다.
카를로 드비토 엮음/ 홍한별 옮김/ 맥스 발행/ 432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