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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24시 동물병원' 위치 파악해야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7-05-02 17: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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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넘는 연휴기간에 가족이 아플 경우 종합병원이라도 갈 수 있지만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휴기간에는 경우 동물병원도 문 닫은 곳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병원도 이러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곳들이 있다. ‘24시동물병원’이 바로 그곳이다. 보호자들은 집에서 가까운 24시동물병원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24시동물병원의 직통전화번호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급한 경우 수의사에게 전화해 간단한 응급조치를 취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야간에 산책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로 다쳐서 오는 사례도 꽤 많다.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를 당해 출혈이 생겼다면 수건이나 옷으로 출혈부위를 압박해 지혈해야한다. 자신의 얼굴을 반려동물에 가까이 대는 행동은 금물이다. 반려동물이 통증으로 인해 보호자를 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체온증이 오지 않도록 옷이나 이불을 덮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히 잘 걷는다고 해도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무조건 정확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내부장기가 충격으로 파열됐을 수도 있고 미세한 골절을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질병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응급 시 보호자들이 고려해야할 가장 중요한 점은 ‘거리’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좋아도 너무 멀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30분 내에 갈 수 있는 24시동물병원이 좋다.

한편 24시동물병원이라도 당직수의사가 없을 수 있어 수의사가 항상 근무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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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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