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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복수...이웃 진돗개 둔기로 때려죽인 50대 여성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7-05-13 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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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반려견을 물어 죽였다는 이유로 이웃 집의 진돗개에 둔기를 휘둘러 죽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농장 앞에서 B씨(82)의 진돗개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의하는 B씨에게도 두 차례 둔기로 내려쳐 다치게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의 반려견 포메라니안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가 이웃 B씨가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죽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식 같은 개가 죽어 너무 화가 나서 그랬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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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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