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찰관이 사나운 개를 향해 쏜 총알이 땅에 튕긴 뒤 주변에 있던 10대 소년을 맞혀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CBS LA방송은 로스앤젤레스 북쪽 팜데일에서 경찰이 범죄 의심이 드는 주택가의 파티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은 주택 주변을 순찰하고 있는데 맹견이 한 경관의 다리를 물자 총을 쐈고 총소리를 듣고 나온 개 주인인 17살 가르시아 군이 땅바닥에 튕긴 총알에 맞아 숨졌다.
LA카운티 경찰국은 건물에서 가르시아 군이 나왔을 때는 10m 이상 떨어져 있다고 보고 달려드는 개를 향해 발포한 것인데, 운이 나쁘게도 그 총알이 튕겨 가르시아 군이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