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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진화해온 새로운 민주주의를 ‘파수꾼 민주주의’(monitory democracy)로 칭하며 추적한다. 이는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를 막론하고 타인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모든 조직과 사람에 대해 공적인 감시와 통제를 가해 권력 집중을 방지하려는 새로운 민주주의 실천이다.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자와할랄 네루 등 불평등한 체제에 맞서 투쟁한 사람들, 좀 더 민주적인 사회를 향해 나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추상적 이념으로서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방식으로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찾는다.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저작이다.
존 킨 지음/ 양현수 옮김 / 교양인/ 3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