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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심각한 생활 장애를 겪고 결국은 아파트에서 쓰러지고 만다. 연락을 받은 엄마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 줄리. 그녀는 그녀 인생에서 벌어진 갖가지 사건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치고 무기력해져 있었다.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던 어둠. 하지만 생후 2개월의 골든 리트리버 ‘벙커’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11년 동안 이어진 벙커와의 진정한 사람과 교감이 그녀 자신을 일깨운 것이다. 줄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벙커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용기를 얻고, 자신 안에 숨은 치유의 힘을 찾게 된다.
상처 가득한 서사를 희망적이고 사랑스럽고 희망찬 이야기로 승화시킨 한 편의 소설 같은 감동 실화! 이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더 큰 행복과 치유의 과정을 만나게 될 것이다.
따뜻하고 섬세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그녀의 첫 에세이 《치유의 개, 나의 벙커(DOG MEDICINE)》는 미국에서 ‘놀라운 은총’이란 평가를 받으며 2016년 ‘노틸러스 북 어워드’의 심리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노틸러스 북 어워드는 미국에서는 ‘맨부커’, ‘퓰리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지도 있고 주요한 시상 중 하나로 꼽힌다.
줄리 바톤 지음/ 정지현 옮김/ 인플루엔셜/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