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반려견과 보호자의 음식은 다르다.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의외로 많다. 반려견에게 안전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1. 당근
딱딱한 질감을 좋아하는 반려견에게 당근은 훌륭한 천연 간식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A와 카로틴이 풍부해 시력 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성장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나 비만한 반려견에게 특히 좋은 간식이 된다. 같은 뿌리채소인 고구마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들 식단을 반려견에게 자주 준다면, 그들의 식단에 칼륨과 베타카로틴을 더해주는 훌륭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잦은 설사와 변비로 고생하는 반려견에게는 호박을 익혀 주면 좋다.
2. 닭가슴살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인 닭가슴살은 애견인과 동물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훌륭한 단백질 보충원이다. 반려견이 허약해져 기운이 없을 땐 간을 하지 않은 닭살을 발라주면 최고의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이때 날카로운 뼈와 지방 부위는 꼭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3. 플레인요거트
유산균을 제공하는 요거트는 활발한 장운동을 도와주고 소화를 증진시켜 변비로 고생하는 반려견에게 도움이 된다. 무지방-무설탕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
4. 밥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먹다 남은 밥을 강아지에게 줘도 되는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쌀은 소화가 잘 되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애견사료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다. 사람에게는 물론, 반려견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비장과 위를 튼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반려견이 장이 안 좋아 토하거나 기력이 떨어졌을 때 죽을 쑤어 먹이면 효과적이다.
5. 사과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과 피부미용에 이로운 사과 역시 반려견에게 훌륭한 간식이다. 사과의 비타민C와 섬유소가 반려견의 입 냄새를 잡아주고 잇몸 건강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치아가 약한 반려견에게 주면 좋다. 단, 사과 씨는 반려견에게 해로운 독 성분이 있으므로 제거한 후 과육 부분만 채를 썰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