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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로 승승장구한 것 같지만 저자의 삶은 굽이굽이 굴곡져 있다. 어린 시절에는 따돌림을 당했고, 그 트라우마로 성인이 돼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심장질환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아내와 딸을 한순간에 교통사고로 잃었다.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아픔을 뜻하는 '단장'(斷腸)이라는 말을 실감할 만하다.
저자는 명상으로 자신을 구원했다고 말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뇌가 행복해지자 번뇌의 사슬을 끊었다는 것이다.
"인생은 결국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사에 불평불만을 일삼는다면 뇌 역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처리하는 부위만 발달해갈 것이다. 반면 삶에 대한 관점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면 뇌 역시 웃음에 익숙해질 것이다. 가장 위대한 혁명은 나로부터의 혁명이다."
장현갑 지음/ 불광출판사/ 304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