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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사, 반려동물은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7-10-13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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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동물 사육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꼽았다.

12일 경기도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지식'(GSEEK)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회원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양육실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 사육 회원 698명 중 84.1%가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써 얻는 가장 큰 장점으로 '가족구성원으로서 주는 정서적 안정감 및 행복감'을 들었다.

이어 8.9%가 '귀엽고 예뻐서', 4.9%가 '양육하면서 책임감을 기를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반면 반려동물 사육에 따른 가장 큰 단점으로 응답자의 60.5%가 '집을 비우거나 휴가 시 맡길 곳이 없는 점', 16.1%가 '비용', 16.0%가 '사육의 번거로움', 2.7%가 '이웃 간 불화'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드는 월평균 비용은 5만∼10만원(43.0%)이 가장 많고, 다음이 10만∼20만원 미만(23.8%), 5만원 미만(22.2%), 20만∼30만원 미만(8.5%), 30만원 이상(2.6%) 순이었다.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는 강아지가 74.5%, 고양이가 16.8%, 강아지와 고양이가 5.0%, 기타 3.7%로 나타난 가운데 반려동물 사육에 필요하거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으로 의료보험과 장례 등 정부의 정책 및 지원(63.0%),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19.6%), 반려동물 비사육인들의 인식 개선(12.6%) 등을 꼽았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 1천313명 중 61.5%는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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