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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인문학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7-11-10 10:15:18
  • 수정 2017-11-10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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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1536~1584년) 선생이 19세 나이에 쓴 `자경문(自警文)'을 바탕으로 율곡 선생이 향한 인문 정신을 고찰한 `율곡인문학'이 출간됐다. 자경문은 `자신을 경계하는 글'이라는 뜻이다.

`조선 최고 지성에게 사람다움의 길을 묻다'를 부제로 한 이 책에서 저자인 한정주 평론가는 입지(立志), 치언(治言), 정심(定心), 근독(勤獨), 공부(工夫), 진성(盡誠), 정의(正義) 등 7가지 핵심 주제어를 뽑아 율곡이 어떻게 뜻을 세우고 마음을 다스렸는지 설명한다.

한 평론가는 율곡의 인문정신에 대해 “사람이란 인간의 도리를 배워서 깨닫고 실천하는 데서 나온다”며 “어질고 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질문하고, 성찰하며, 실천해야 하는가를 율곡에게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정주 지음/ 다산초당/ 344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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